-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3개사, 1개 기관·단체, 유공자 5명 시상
[일요신문] '2023년도 대구 청년고용증진대상 시상식'이 1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렸다.
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 고용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이 큰 기업, 기관·단체, 개인 등을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대구 청년고용증진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기업 부문, 기관·단체 부문, 개인 부문 3개 부문으로 나눠 대상자를 공모받아 1차적으로 요건심사·현장 실태조사를 거친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 고용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종 선정위원회이 최종 심사했다.
심사 결과 기업 부문에는 ㈜쓰리에이치, ㈜우경정보기술, ㈜에스티아이 등 3개사, 기관단체 부문은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개인 부문은 ㈜이수페타시스 김창수 부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쓰리에이치는 세계 최초·세계 유일의 경혈 지압 온열침대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척추 마디를 자극하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특허받은 쓰리에이치만의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제조·판매·수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매년 신규 청년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의 협약 등으로 지역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우경정보기술은 미래 핵심기술인 ABC(AI, Big data, Block chain, Cloud) 분야에 적극적인 R&D투자로 딥러닝 기술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첨단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0년 근무혁신 우수기업,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사내 임직원 대상 석·박사과정 등록금 지원, 개인의 능력 위주 승진 등 지역 내 우수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에스티아이는 열처리 장비 제조 전문업체로, 광섬유 제조 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로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로의 사업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R&D인력 등 신규 인력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지역 최초로 일학습병행제 약정체결,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등 직원 장기근속 및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청년고용증진대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대구시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지원, 해외 마케팅 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 한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청년 고용증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수상자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 '제4회 대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위원장 선출
대구광역시는 13일 산격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제4회 대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김선조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출, '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에 따른 실무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탄소중립지원단과 각 실·과 과제담당자·군위군을 포함한 9개 구·군 환경 관련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해 국가와 대구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및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했다.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전망,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은 올해 7월 중간보고회를 거치고, 11월 시민·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설명회에서 제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시는 2022년 12월에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전략을 반영해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해 2030년까지 45%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시민중심의 8대 부문별 89개 세부 이행과제를 도출했다. 이후에는 최종보고를 거쳐 2024년 2월 대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현재 어느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탄소중립 계획은 사회 전 분야의 협업과 실행력이 필요한 과제로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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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8 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