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상태 및 치료 방안 설명…당내 운영·여야 대치전선 사안 등도 논의할 듯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에서 전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 중 이 대표가 습격당한 경위와 수술 예후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 운영과 관련한 대응책도 논의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당내 공천 관련 업무와 선거제 개편 논의 등 총선을 앞두고 진행돼야 하는 필수 일정은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이 대표는 중환자실로 이동해 회복 중이다.
민주당은 이번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에 강력한 대응을 요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피습에 대해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보연 인턴기자 bbyy3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