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8일 공개 모집…청년 전문 상담사 선발·위촉
[일요신문]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의 생활종합상담 사업을 수행할 상담사를 공개 모집한다.
청년생활 종합상담은 지역 청년의 원활한 사회진입 활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이 직면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청년성장지원사업으로 시 청년센터 '청년상담소'에서 수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 1916명의 청년이 청년생활 종합상담을 받았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3.5%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했으며, 88.7%가 취·창업, 진로 설정, 미래 설계 등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분야별 전문 상담사 발굴과 위촉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오는 11일부터 18일 까지 8일간 공개모집을 한다. 총 모집인원은 23명으로 심리, 진로, 취업, 창업, 노동, 부채, 주거, 과의존의 8개 분야에서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위촉한다.
선발된 상담사는 1:1 맞춤 대면과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상담 전문기관 및 유관기관 지원 서비스로의 연계도 수행한다.
모집 관련 자격 조건 등의 자세한 사항은 시 청년센터 홈페이지, 대구청년커뮤니티 '젊프',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상담사 공개모집을 통해 우수한 상담 인력을 확보해 우리 지역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청년이 사회진입 첫발을 내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 "독감·코로나19 접종 서두르세요"
- 독감·코로나19 동시유행 '주의'
대구시는 최근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면서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 발령된 유행주의보가 15개월째 계속 지속되고 있는 독감(인플루엔자)은 올해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42.1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18.9명보다 2배 이상 증가를 보이고 있다.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확진자 5000명대가 유지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독감과 코로나19는 모두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접촉한 손을 통해 감염된다.
예방접종은 물론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강화도 중요하다.
시는 특히 독감이나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 대상이 되며, 올해 4월 말까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현재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백신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구·군 보건소 또는 지정된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기간 내 신규 백신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최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노바백스 XBB.1.5 백신은 국민 접종 경험이 많은 B형간염이나 독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져,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 접종에 어려움이 있거나 희망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접종이 가능하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고위험군으로,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되더라도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 예고
- 13일 팔공산 일대서 시 공무원·대구자연보호봉사단 60여 명 참여
대구시가 겨울철 먹이부족에 처한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팔공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직원과 대구자연보호봉사단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옥수수, 겉보리, 수수, 배추 등 500kg 상당의 먹이를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 주변에 놓아준다.
이날 밀렵에 사용되는 올무·덫 등 불법엽구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 실시한다.
기상 여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먹이 공급을 실시해 팔공산, 달성습지 등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부상당한 야생동물 발견 시 시, 구·군 환경 부서로 신고를 하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간과 야생동물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생태도시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