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에 90개 항목 검증
-진료 연속성, 환자 이력 관리로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 가능
[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의료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인 유형3을 획득한 온종합병원은 2023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추게 됐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제는 의료법에 따라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EMR 인증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에서 총 90개 항목을 검증한다. 주요 심사내용은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기반 의료진과 의사소통 향상 △환자 진료기록 변경이력 관리 등 진료기록 신뢰성 향상 △의료정보 정보보안 수준 향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방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보관리로 환자 진료 연속성 확보 △투약 경고 등 임상의사 결정지원 강화, 의료정보 이력 관리 등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 가능 여부 등이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기반으로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환자 진료의 연속성도 확보된다. 투약경고, 의료정보의 이력 관리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6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