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지방우정청 동래우체국(국장 조은진)은 설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우체국의 공적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동래구 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명절음식을 지원, 배달하는 ‘설명절 행복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래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동래구 내 저소득 소외계층 50가구를 발굴하고 150만원 상당의 명절음식 꾸러미를 총 50세트 마련했으며, 이웃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의 취지를 실천하고자 국장 이하 직원, 특히 집배원이 지원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배달했다.
이는 종전, 명절음식을 복지관 등을 통해 전달하던 간접적 지원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행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마음을 전달하는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 추진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평소 이 지역 우편물 배달을 담당하는 집배원들이 참여함으로써 지원대상 가구 주민들은 정서적 익숙함 까지 전달 받을 수 있었다.
동래우체국은 2023년 지역사회 공익사업으로 △우체국 희망장학금 지원(4명, 400만원) △취약 아동 소원우체통 물품지원(21명, 1,43만원) △소년소녀가장 다사랑 지원금 지원(1명, 300만원) △ 설, 추석명절 지원(150가구, 335만원) △다문화가족 국제특송 선물지원(9가구, 100만원) △연말 연탄나눔 활동(7가구, 140만원) △청소년 꿈보험 지원사업(3명, 750만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24년에도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배달하는 동래우체국'의 슬로건 하에 전년도 추진했던 공익사업을 빠짐 없이 추진함은 물론, 동래구가족센터 및 동래구 자활센터 등과 새로운 연계를 체결하고 다문화가정의 정착 지원, 차상위계층 자활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은진 동래우체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신뢰받는 동래우체국의 장점을 살려 내실 있는 공적역할로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6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