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2회 주민자치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김해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진영호)는 24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한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진영호 주민자치협의회장,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사무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협력과 주민 소통을 강화했다.
회의에 앞서 홍 시장과 진 회장, 협의회 참석자들은 떡 케이크 커팅 퍼포먼스로 시민과 함께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3대 메가이벤트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주민자치협의회는 총회에서 △제5회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경진대회 개최 등 2023년 주요 활동 및 회계결산 보고 △주요 안건 토의 △2024년 주요 사업과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진 회장은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과 합심해 시정발전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진정한 주민자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한 해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자치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소통과 공감대가 강화된 사업의 선도적 추진으로 진정한 풀뿌리 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권 공공심야약국 운영
김해시서부보건소는 김해 서부권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명인약국(번화1로79번길 2 센터빌딩 2층)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야간, 심야시간대 경증 환자에게 의약품 상담, 구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명인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은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며, 연중 휴무 없이 365일 운영한다.
김해시의 공공심야약국은 서부권역 명인약국, 동부권역 동현약국 2곳이다. 신길재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의약품 구입뿐 아니라 가정 내 의약품 이용과 안전사용 전화 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수리 친구되기 생태축제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세계습지의 날(2.2)을 기념해 2월 3일부터 4일까지 화포천습지 일원에서 ‘독수리 친구되기 생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포천습지를 찾은 독수리들이 굶주리지 않고 겨울을 나도록 먹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 겨울철새 탐조, 철새 사진 전시 및 강연, 독수리 머그컵, 열쇠고리,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먹이주기 체험 및 탐조, 강연은 예약제로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누리집에서 26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1호이자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주요 서식지인 몽골, 티베트 등 아시아 동부지역에서 겨울이면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다. 화포천습지에서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400여 마리가 발견된다.
김해시는 2013년부터 매년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 몽골로 돌아가기 전 3월까지 돼지 부산물을 먹이로 주는 체험은 계속된다. 생태축제 이후 먹이주기 체험은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위기의 부경동물원 지원 나섰다
김해시는 지난 11월 동물원 영업이 중단된 부경동물원에 남아 있는 동물들의 건강회복과 안전한 분양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경동물원은 열악한 사육환경 속에서 동물원을 운영한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오다 작년 결국 문을 닫았다.
동물원 운영은 중단됐으나 15마리 정도 되는 동물들은 여전히 동물원 안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며 오랫동안 이어진 재정난으로 인해 남아 있는 동물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김해시는 남은 동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월 1회 수의사를 동행해 동물원 방문을 통한 사육장 위생상태, 건강상태 진단 등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매달 건강 진단을 통한 약 처방 등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물 먹이공급을 지원할 수 있는 단체를 지속적으로 찾아 안정적인 먹이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동물 분양에 대해서도 사업주와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6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