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이 '국가결핵 관리지침'에 의거하여 잠복결핵감염 치료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정기간은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잠복결핵감염 치료의료기관은 △의료기관 내 진료 의사 1명 이상의 필수교육 이수 △잠복결핵감염 진단·치료 경험 유무 △활동성 결핵 진단 및 진단검사의학 혈액검사 가능 여부 등 위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하며 관할 보건소 검토 후 질병관리청에서 최종 인증·지정하고 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균이 활동하지 않아서 타인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잠복결핵의 10%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게 된다.
잠복결핵의 경우 항산균 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정상 소견이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학적 반응 검사를 이용해 진단한다.
인천백병원 관계자는 "잠복결핵이라도 향후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며 "약물치료의 경우 결핵 발병을 90%이상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이천 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3년 연속 수상
온라인 기사 ( 2024.11.22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