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시는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명근 시장 주재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진료대책반 ▲상황총괄반 ▲점검지원반 등 3개반 10개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정 시장은 이날 관계 부서장들과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상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상황변경에 따른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우선 전공의 사직서 제출 및 근무지 이탈 현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시 확인서 징구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내달 3일 예정돼 있는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따른 개원의들의 집단휴진 예정일이 확정될 경우 진료명령 및 휴진신고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에서는 의원급 휴진율이 30%를 넘길 경우 관내 3개 보건소 진료시간을 20시까지로 연장하고 각 보건소 및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경찰서 등이 참여하는 재난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해 대응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응급환자들에 대한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관내 의료계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이송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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