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점검 및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청취
박완수 도지사는 2일 양산시를 찾아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사송 공공주택지구 복합커뮤니티 시설 건립 현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먼저 양산시 삼호동 오리소공원에서 회야강 하천재해예방사업 추진계획과 양산시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경남도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인 회야강의 하천재해예방사업은 2021년부터 도비 1,123억 원을 들여 양산시 평산동~용당동 일원 회야강 10.82km를 대상으로 축제·보축·교량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도는 실시설계용역이 끝난 양산시 평산동·덕계동 일원(회야강 3공구)은 올 상반기에, 주진동·삼호동 일원(4·5공구)은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남도 회야강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과 보조를 맞춰 양산시는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편의시설 노후화 등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던 오리소공원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박 도지사는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현장에 이어 양산시 동면 사송복합커뮤니티 시설 건립 대상지를 돌아보고 추진계획을 청취했다.
사송복합커뮤니티 시설은 올해 말 착공,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비와 지방비 455억 원을 들여 사송 공공주택지구(양산시 동면 사송리 1163번지 일원)안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공공도서관·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을 단일 건물에 집적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시설이 들어서면 새롭게 조성되는 사송 공공주택지구 주민들에게 체육, 문화, 보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일 공간에서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과 함께 시설 이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