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9~30일 서울서 이틀 동안 두 차례 특별 사인회 예정
출판사 소미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쿠이 작가 사인회는 29일과 30일, 총 2회 서울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사인회 당첨자에게만 공개된다고 출판사 측은 밝혔다.
사인회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29일 첫날 행사 참가자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쿠이 료코 낙서집 데이드림 아워 한정판’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30일 둘째 날 행사 참가자는 콘텐츠 플랫폼 리디에서 ‘던전밥’ 1~14권 전권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80명을 추첨해 뽑는다.
사인회 당첨자에게는 쿠이 료코 작가와 출판사에서 준비한 특별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쿠이 료코 작가는 소재의 참신함과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 안정적인 작화 연출, 독창적인 캐릭터 창조로 수많은 만화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단편집 ‘용의 학교는 산 위에’로 데뷔, 2013년 ‘서랍 속 테라리움’으로 제17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2014년부터 첫 장편 연재작 ‘던전밥’을 연재하며 여러 상을 받았다.
‘던전밥’은 드래곤에게 잡아먹힌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각종 몬스터(마물)를 요리해 먹으며 던전(지하 미궁)을 모험하는 주인공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만화. ‘2015년 코믹 나탈리 대상’ ‘이 만화가 대단해! 2016’ ‘전국 서점 직원이 고른 추천 만화 2016’에서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3월 기준 일본 현지에서 누적 발행 14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다. 지난 2023년 12월, 약 9년간의 연재가 마무리됐다. 2024년 1월부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이 공개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you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