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청사를 미술관으로” 군청 아트갤러리 개관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7일 청사 1층 로비에서 ‘아트갤러리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청사를 방문한 주민과 직원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기장군청 1층 로비 벽면을 갤러리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김병수 작가의 진달래꽃을 주제로 하는 작품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수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봄이 되면 자주 볼 수 있는 진달래를 소재로 작업해 왔으며, 작품을 통해 진달래의 꽃말인 사랑의 기쁨을 전달해 왔다.
진달래는 기장군의 군화(郡花)로 군민의 화합과 단결, 애향심을 상징하기도 한다. 갤러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갤러리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아트갤러리 공간조성과 작품 전시가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문화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청소년 축제한마당…2024 기장군청소년어울마당 ‘달밤달초’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정관읍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4 기장군청소년어울마당 ‘달밤달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장군이 주최하고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소년문화행사다.
‘달밤달초’, ‘달이 뜨는 어느날 밤 달토끼가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라는 부제로 가을밤 정취와 함께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찾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19일 저녁 6시부터 원슈타인, 싸이버거의 축하공연과 13개 지역 학교 청소년 공연팀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숨겨둔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가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함께하는 ‘달토끼 모루인형만들기’ △청소년참여위원회의 ‘UV레진아트’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와 함께하는 ‘경제놀이체험 △기장문화예절학교의 ‘전통문화체험’ △달밤달초 사진 찍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기장군 교육청소년과 청소년드림팀, 관내 청소년시설 청소년수련관·문화예절학교·상담복지센터에서도 청소년 프로그램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성공적인 행사운영을 지원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주도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셔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관내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부터 실행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6월, 기장군 청소년참여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 이용 청소년들의 투표로 행사테마를 결정했다. 또한 9월부터 행사를 기획‧운영할 청소년 운영진과 청소년 공연팀, 청소년 MC 등을 모집해 행사를 준비하는 등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청소년들의 주도와 참여로 진행하고 있다.
#철마면, 2024년 인지강화사업 ‘한 걸음, 두 걸음 내 기억에 다가가기’ 추진
기장군 철마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정임)는 최근 철마면 인지강화사업인 ‘한 걸음, 두 걸음 내 기억에 다가가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인지기능 보존과 증진을 도모하고, 대상자의 안부 확인으로 고립감 해소와 정서지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철마면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치매의심 대상자, 초기 치매 및 치매로 진단 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예방 DIY물품을 활용한 1:1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는 날이 많은데, 면사무소에서 직접 찾아와서 이야기하면서 만들기도 함께 하니 재미있고, 다 만든 물품은 내가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이웃이나 자식들에게 완성된 물품을 자랑했더니, 다들 잘 만들었다고 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정임 철마면장은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치매에 관심도 높아진 상황에서 인지강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15 1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