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수 김태우가 과거 지오디(god) 시절 '60억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 후 후회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김태우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고쇼’ 기적의 보이스2에 출연해 “지오디가 5집에서 6집으로 넘어갈 사이 각자 재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박)진영이 형 곁에 머물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유명한 소속사에서 저희 아버지에게 ‘60억’을 제안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모두 ‘의리를 지키겠다’고 하면서 데니형과 계상이 형은 이미 원래 소속사와 계약을 마쳤고, 준형이 형과 호영이 형은 진영이 형과 계속 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국 말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태우는 “최근에 형들을 만나서 ‘60억 제안을 받았었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며 “멤버 모두가 날 죽일 듯이 화냈다”고 밝혔다. '멤버 가운데 누가 제일 화를 많이 냈느냐'라는 MC 윤종신의 질문에 김태우는 “가장 착한 호영이 형”이라며 “형이 ‘다른 방송에서 그렇게 말을 많이 하더니 왜 그 얘기를 안했느냐’며 호통쳤다”고 답했다.
김태우는 또 “얼마 전에 (이 사실을)알게 된 계상이 형도 나에게 ‘죽여버리겠다’며 분을 참지 못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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