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보면 섭섭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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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전시관의 메인모델 이가나. 인터넷 검색 순위 1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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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에 달하는 자동차 레이싱 모델 역시 모터쇼의 화려한 볼거리 중 하나. 쭉 뻗은 날씬한 다리에 화려한 의상, 감추어지지 않는 S자형 곡선과 미소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난 2005년 모터쇼에서는 주목할 만한 신차가 적은 대신 레이싱 모델들의 노출 경쟁이 돋보여 ‘모터쇼가 아니라 모델 쇼’라는 비난을 샀다. 이런 비난을 의식한 듯 이번 모터쇼에서는 심한 노출은 줄어든 대신 각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는 다양한 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아우디 전시관. 20여 명의 모델 중 모터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남성 모델이 10여 명이나 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지난 모터쇼와 국내외 레이싱 모델 등으로 활약하여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모델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푸조관의 메인 모델 이가나는 ‘인터넷 레이싱 모델 검색 1위’의 인기인. 빨간 줄무늬 원피스에 흰색 가발을 쓰고 신차로 공개된 Coupe 407HDi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물세 살의 앳돼 보이는 마스크를 하고 있지만 경력 4년차이다.
캐딜락의 모델로 활약 중인 장은정도 잘 나가는 모델 중 한 명. 스물네 살의 나이에도 다소 성숙해 보이는 외모가 특징이다. 경력 7년차. 국내 모터쇼와 레이싱 대회는 물론 일본 후쿠오카 오토살롱과 포뮬러 닛뽄에도 전속되어 있는데 국내 레이싱걸들의 진출이 많지 않은 일본에서 확실한 위치를 잡는 게 그녀의 목표다.
모터쇼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연예계에 진출한 모델도 있다.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소아과의사 역으로 나온 오윤아도 서울모터쇼 출신이다.
백영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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