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은 아인병원이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인병원은 7일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아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료와 생활 향상을 적극 돕기로 했다.
병원에 따르면, 1형 당뇨병은 주로 어린 시절에 발병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환자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고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혈당 관리와 치료비 부담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어린 환자들은 학업과 학교 생활을 병행하는 데 심리적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인병원은 소아 내분비 전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갖춘 만큼 환아들에게 보다 더 높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와 협력해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어린 아이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는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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