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탈수급을 축하하고 자립 의지를 더 북돋기 위해 시행한 '다시서기 격려금'을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시서기 격려금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증가해 생계지원이 종료된 자이다. 동시에 대상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이어야 한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격려금 신청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첫 시행에서 139명에게 다시서기 격려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200명 지원을 목표로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성금에서 예산 4천만원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새출발을 하는 탈수급 대상자에게 자립 의지를 굳건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꾸준히 사회 및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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