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사직 유지…휴가 활용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치러
[일요신문] "경북인을 대표해서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나왔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9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에 앞서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박정희 생가를 찾은 것은 박 전 대통령에서 대선 출마 보고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이 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했다.
이어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님의 조국근대화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초일류 국가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제로에 가깝게 되고 국민 사이의 갈등은 내전이 일어날 정도가 됐다.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자유우파의 종가' 경북도의 종손으로서 분명하게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통령 시절을 보면 그 안에 답이 있다. 새마을 사업이나 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소 건설, 과학기술, 원자력, 산림녹화 등 당시에 했던 일들을 현대판으로 바꾸면 그것이 다시 대한민국을 번성 시킬 수 있는 일"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저는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무장해 새로운 박정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박정희 생가에 이어 같은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적 대선 출마 선언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휴가를 활용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