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 사진제공=KBS |
KBS 2TV 개그콘서트팀이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개그맨 김준호를 적극 추천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개그콘서트 연습실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기자 간담회에서 서수민 CP는 “개그콘서트가 14년 이어지는 동안 박성호, 김준호, 김대희의 공이 컸다”며 “개그콘서트 대표로 이번 2012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가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그맨 김대희 또한 “지난 2003년 KBS 연예대상에서 박준형이 대상을 탄 이후 개그콘서트 식구들 중에서 대상을 탄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 김준호가 충분히 (대상을) 탈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상 후보로 거론된 김준호뿐만 아니라 다른 개그맨들도 직접 상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박성호는 “올해 (대상을) 받는다면 나”라며 “준호가 하던 프로그램도 막을 내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개그맨 김준현 역시 “어떤 상이든 주시면 감사하게 받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누가 대상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2012 KBS 연예대상>은 오는 22일 오후 9시 1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