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서울시장 선거 구도와 연관” 장성철 “나경원과 다니면 선거 떨어질 것이란 위기감”
나경원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11월 21일 지방선거 후보를 뽑을 때 기존의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각각 70%와 30%로 바꾸는 안을 제안했다. 이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고, 서울시 당협위원장들은 11월 27일 신중 검토를 요구했다.
윤희석 전 대변인은 11월 27일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해 “이들이 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면서 “당협위원장들 중엔 직접 출마할 후보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의 선거는 서울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경우 오세훈 시장과 경선을 치르게 된다. 나 의원은 오 시장보다 당심에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선수가 룰을 정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내가 출마할 경우 경선은 기존의 50% 당심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서울시 당협위원장들은 위기감이 큰 것 같다. 강성 지지층에 소구력이 있는 나경원 의원과 유세를 다니면 떨어질 것이라는 현실적 위기감”이라고 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서울시 당협위원장들은 방향이 틀렸다. 장동혁 대표가 내놓을 12월 3일 계엄 메시지에 목소리를 먼저 냈어야 한다. 나경원 의원의 7대3 자체는 부차적 문제”라고 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