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였던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김 아무개 대표와의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미숙과 송선미가 모두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우선 이미숙은 김 대표와 두 명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노만경 부장판사)는 23일 이미숙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김 대표와 기자 두 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또한 이미숙이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형사 고소한 사건 역시 경찰이 “주장이 허위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3일 오후엔 배우 송선미가 모욕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3일 서울 용산경찰서가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된 송선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힌 것.
이번에도 송선미를 고소한 것은 김 대표로, 송선미 역시 이미숙과 함께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가 전 소속사다.
김 대표는 지난 달 31일 “지난해 7월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송선미가 내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경찰이 23일 송선미를 불구속 입건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