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전현직 국회의원 소환 조사 처음…통일교 숙원사업 등 관여 의혹

임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해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 과정에서 임 전 의원과 전재수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또한 통일교 내부에서 한학자 총재 보고용으로 작성된 ‘TM 특별보고’ 문건에는 임 전 의원이 통일교의 키르기스스탄 수자원 개발 사업에 관여하며 지원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임 전 의원이 2020년 통일교로부터 후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유관단체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한국의장을 맡는 등 통일교와 밀접하게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이번 수사를 통해 임 전 의원을 상대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고 교단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