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자질 시비 논란에 올라 있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청와대에서 윤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채동욱 검찰총장 등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들 4명은 모두 장관급으로 채 총장을 제외한 3명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야당의 부정적 기류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