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
[일요신문]
배우 김광규가 드라마 <직장의 신>에 재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KBS 관계자 말에 따르면 김광규는 이번 주 <직장의 신> 방송분에서 다시 등장한다. 극중 김광규는 미스김(김혜수 분)과 장규직(오지호 분)이 다니고 있는 식품 회사의 주거래 마트 직원으로 출연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직장의 신>에서 다시 한 번 마트에서 촬영하게 됨에 따라 김광규가 카메오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하지만 김광규의 재등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방송인 노홍철 때문이다.
앞서 김광규와 함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중인 노홍철은 김광규에게 “김혜수와 함께 가상 부부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김광규는 “난 <직장의 신>의 고정출연자가 아니라 더이상 김혜수를 볼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노홍철은 “김광규의 <직장의 신> 정규직 현실화를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겠다. 여러분도 동참해 달라”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실제 노홍절은 지난 4월 20일 <직장의 신> 홈페이지 게시판에 '열정의 연기자 김광규님 최고였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김광규의 재출연을 바란다고 적었다.
이후 실제 김광규가 다시 드라마에 나오게 돼 일부에서는 노홍철의 청원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언론을 통해 “노홍철의 글 때문이 아니라 극의 흐름상 원래 마트씬이 계획돼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규의 <직장의 신> 재등장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노홍철은 김혜수를 만날 수 있을까?” “노홍철의 집념이 대단하다” “김광규님 다시 등장하다니 축하드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