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시영과 엄기준. 일요신문DB.
[일요신문]
배우 엄기준이 이시영과의 격투신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7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김용균 감독과 배우 엄기준 이시영 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엄기준은 상대역인 이시영에 대해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기준은 이시영과의 격투신에 대해 “영화에 내가 먼저 캐스팅된 상태였다. 이후 여주인공으로 이시영이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한마디로 '뭐 됐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격투신이 걱정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시영은 현재 프로 권투선수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주먹으로 맞지 않아서 괜찮았다”고 덧붙이며 여유를 보였다.
한편, '더 웹툰: 예고살인'은 ‘분홍신’ 김용균 감독이 선보인 8년 만의 공포 영화다. 공포 웹툰 작가 강지윤(이시영)이 작품을 만들 때마다 웹툰에 나온 그대로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다. 6월27일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