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호주 현지 매체인 <디 에이지>은 지난해 11월 호주 멜버른 지역을 여행 중이던 20대 네덜란드 여성이 호주인 40대 남성 알피오 앤서니 그라나타에게 납치당해 무려 6주 동안 감금당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죽음의 숲> 스틸 컷.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물론 감금으로 그친 것은 아니고 지속적인 성폭행까지 당했다. 납치범 그라나타는 피해 여성을 납치해 멜버른 소재의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손과 발을 묶고 눈까지 가링 상태에서 6주가량 감금했다. 이 기간 동안 피해 여성은 무려 62차례의 성폭행을 당했다. 심지어 그라나타는 성폭행 장면을 카메라로 찍고, 음식 찌꺼기를 억지로 먹도록 강요받기도 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장기간의 감금과 거듭된 성폭행으로 희망을 잃은 피해여성이 자해를 시도했다. 이로 인해 여성이 자해로 다치자 그라나타는 결국 자신의 아파트에서 피해 여승을 데라고 나와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밀폐된 그라아타의 집이 아닌 병원에서 피해 여성은 탈출에 성공했고 그라나타 역시 체포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