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내달 1일부터 경남 산청 엑스포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에 미리 가볼 수 없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행사장 공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1일부터 엑스포개막전인 9월 5일까지 모든 공간에 대해 차량과 일반인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장 내 식당, 판매장 등 일부 민간 개인시설과 사전예약 방문차량, 공사 차량 및 관계자는 제외된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행사장 정문 입구 쪽에 있는 산청약초탕 앞에 임시차단시설을 세우고 통제요원을 배치하게 되며, 주제관과 동의보감박물관 등 주요 7개 시설물에 대한 통제 입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통제 내용은 엑스포 홈페이지와 온라인에도 공지된다.
지금까지 조직위는 한창 공사 중인 가운데서도 일반인의 출입을 자유로이 허용, 주제관과 동의보감박물관 등 엑스포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엑스포 주요 콘텐츠 시설물이 완료단계에 접어들어 회장 내 도로포장과 전기통신시설 등 마무리 공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같이 통제키로 결정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반인 통제는 개막 당일 멋진 엑스포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방문객 안전 확보와 원활한 시공을 위해서도 불가피한 조치”라며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통제내용을 각종 엑스포 공지란을 통해 미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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