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 LA다저스) 드디어 10승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시카코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5.1이닝 동안11피안타 2실점 6탈삼진으로 10승을 챙겼다.
류현진은 지난 2005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 이후 8년 만에 MLB에서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국내외 야구 팬들과 관계자들은 류현진이 박찬호 신화를 넘어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의 10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내 각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도배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서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 등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빅리그 진출 첫 해에 벌써 10승 고지에 오른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때 목표였던 10승을 거뒀으니 새로운 목표는 11승”이라며 “나가는 경기마다 6,7이닝을 던지는 것도 목표”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피력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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