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코로나시 소재의 센테니얼 고등학교에서 특수 교육 교사로 재직 중이던 여교사 서머 한센(31)을 기소했다. 한센이 받고 있는 혐의는 미성년자인 제자들과 성관계를 맺은 것이다. 그것도 무려 16명의 제자가 여교사 한센과 성관계를 가졌다. 검찰 기소 내용인 재판에서 모두 유죄로 입증될 경우 한센은 최대 13년형을 받게 된다.
‘엔터프라이즈’ 등 현지 언론이 보도한 캘리포니아주 검찰의 소장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다. 한센은 그 동안 ‘상’을 주겠다며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불러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방과 후 교실에서는 물론이고 자신의 자동차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성관계를 즐겼다.
결국 한센의 이런 엽기적인 성생활은 성관계를 가진 제자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의 부모에게 그 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드러났다. 지난 6월 해당 부모가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서 한센은 체포됐고 결국 기소되기에 이르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