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딸_일요신문DB
[일요신문] 아내와 법정 공방 중인 배우 류시원이 딸을 위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류시원은 20일 서울지방법원 형사 5부(이성용 부장)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 참석해 “딸 밖에 없다. 딸을 위해 모든 것을 참았지만 딸한테도 엄마를 때리고 협박한 아빠가 됐다. 딸을 위해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부인과의 합의 가능성에 대해 류시원은 “0.01%도 되지 않는다”며 강경하게 피력한 후 외도설, GPS 장착설 등을 부인했다.
류시원은 부인 조 모씨의 동의 없이 GPS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치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이를 안 조 씨가 항의하자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은 징역 8월을 구형했다. 류시원 측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공판은 9월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