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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이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해무> 출연을 확정했다.
19일 박유천은 공식 SNS를 통해 “많이 기다리셨는데 소식 늦어 죄송하다”며 “그만큼 저 역시 고민이 많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를 믿고 끝까지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할 방법은 진정성 있게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무>에서 선원 '동식' 역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동식은 '선장' 역의 대선배 김윤석과 대립각을 세우는 젊은 선원이다.
그동안 박유천은 드라마 <미스 리플리> <옥탑방 왕세자> <성균관 스캔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영화에서 주연급 배역을 맡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영화 <해무>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각본에 참여했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