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 잇단 태풍의 영향으로 가로수가 벌써부터 앙상하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태풍 ‘라마손’ ‘펑셴’ ‘루사’가 강한 바람을 동반해 제주에 상륙하면서 많은 나무들이 가지가 찢겨나가거나 잎이 거의 떨어져나갔다.이에 따라 최근 들어 한라산 일대를 비롯한 도로변에 심어진 가로수에 대한 악영향이 육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적인 예가 서귀포시 법화사입구∼탐라대 3km구간. 시가 지난 2000년 4월에 심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 가로수 일부가 잎사귀가 떨어진 채 속살을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10월 말이나 11월 초께 발생하는 낙엽현상이 올해의 경우 한 달 가량 일찍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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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