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 - 지난 10월부터 애월읍 광령리 산112의 1 속칭 ‘칠성동산’에서 일본군 금괴 및 보물 발굴 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나 지금까지 성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아무개씨(65•서울 서초구 방배동)는 가칭 ‘광령탐사대’를 조직하고 북제주군에 산림형질변경 허가를 받아 매장물 발굴에 뛰어들었다.
전씨는 지난 15년간 도내에서 일본군 금괴와 보물을 찾아 왔는데, 이는 지난 9월 말 경기도 안산시 소재 C업체가 제주시 아라동 곰솔 서식지에서 발굴 작업을 벌인 데 이어 2002년 들어 두 번째 도전이다. 전씨가 칠성동산에서 발굴을 벌이게 된 것은 ‘믿을 만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
‘믿을 만한 근거’는 과거 일본 수상을 역임한 H씨의 비서였던 한 인사가 지난 8월 제주를 방문, 칠성동산을 지목한 것. 이곳에 매장된 일본군 금괴와 보물은 1백억원대로 전씨는 추정하고 있다. 전씨가 제주에서 15년간 금괴와 보물찾기를 해 온 것은 일본 육군 총참모부 내 특별운송반장으로 임명된 G대좌가 1942~1945년 초 일본 점령지에서 약탈한 금괴와 보물을 도내로 옮겼다는 구전에 따라서다.
하지만 칠성동산에 은닉됐다는 일본군 금괴와 보물 매장설에 대해 일부에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광령노인대학 강좌에 모인 70~80대 마을 노인들이 모두 ‘칠성동산 매장설’에 대한 구전이나 소문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도내 일본군 금괴•보물 매장설에 대한 구전과 소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발굴 소동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미지수다. [제주일보]
[단독] 배우 김사랑 소유 김포 아파트 세무당국에 압류…체납 사유·금액 ‘눈길’
온라인 기사 ( 2026.05.15 14:5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