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 - 울릉도를 비롯한 벽지 근무교사들에게 부여하는 가산점 제도가 형평성이 고려되지 않고 개정돼 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울릉군 내 근무하는 교사들의 경우 97년까지 근무자는 3년 동안 4.5점의 가산점을 주고 98년부터 2002년 사이 근무자는 1.224점, 올해부터는 2.016점이 가산되도록 개정됐다.
이로 인해 울릉도에 98년도에 부임한 교사들은 올해에 들어오는 후배 교사들보다 가산 점수가 적어 승진 등에 큰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 교사 승진심사에서 97년도까지 울릉도에서 3년 동안 근무한 교사는 이미 획득한 4.5점의 점수를 98년 이후 3년 동안 근무한 교사의 1.224점과 조정없이 적용, 차이나는 3점을 얻기 위해서는 울릉도와 같은 특수지역에 6년을 더 근무해야 그 점수를 채울 수 있지만 한 번 부임하면 3년밖에 근무할 수 없어 이 점수를 얻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98년도부터 3년 동안 울릉군 내 근무한 교사들은 선배교사들과 엄청난 차이의 가산점으로 피해를 보고, 내년도에 울릉도를 들어오는 후배교사들에게도 손해를 봐야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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