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황제들은 어떤 요리로 식탁을 차렸을까. 특히 청나라 말기 절대 권력을 자랑했던 서태후의 식탁을 보면 그 호화스러움을 엿볼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의 정찬에는 주식이 50여 종, 요리가 1백20여 종, 여기에 사용되는 재료로 매일 5백여 근의 고기와 1백여 마리의 닭과 오리가 소비되었다고 한다. 매끼 식사 때 시중들던 신하들만 해도 4백50여 명에 이르렀다고.
물론 서태후도 사람이니 그 많은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대부분 버려졌을 것이다. 그럼에도 왜 그렇게 많은 음식을 장만했을까. 이유는 독살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중국의 황제는 ‘오늘은 무엇이 먹고 싶다’는 식의 말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황제의 ‘입맛’을 내시나 궁녀가 우연히 듣는다 하더라도 이것을 입 밖으로 내면 바로 사형감이었다.
누군가 그날 황제가 먹고 싶은 요리에 독을 넣을 수도 있기 때문. 따라서 황제는 1백 가지가 넘는 요리를 매끼마다 차려놓고 무작위로 골라 먹었으며 세 번 이상 숟가락이 갔던 음식은 궁중 법규에 의해 25일간 다시 식탁에 오를 수 없었다고 한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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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6.05.15 14:5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