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 신안군 비금산 시금치가 쌀보다 비싸졌다.특히 값이 오르면서 산지 농민들이 출하를 미뤄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금농협에 따르면 서울 가락동시장 노지 시금치 공급량의 65%를 차지하는 비금산 시금치 ‘섬초’의 가격은 16kg들이 한 상자에 4만원으로 20kg들이 쌀 한 가마(4만2천원)보다 더 비싸다.
이달 초 폭설로 공급량이 줄면서 한때는 상자당 7만5천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이처럼 값이 오르고 있는 것은 노지 시금치 파종기의 잦은 비로 싹이 나지 않는 등 작황이 나빠 전국적으로 수확량이 35% 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김종원씨(45•비금면)는 “수확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지만 수입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면서 “설 무렵에 팔려고 대부분의 농민들이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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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