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내포기상대(가칭)의 설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9일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 인근 부지 1만983㎡가 조달청의 2013년도 정부비축 토지 매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충남개발공사는 다음달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기상대 설립은 기상청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선정 부지에 대한 토지사용 승인을 받아 건축비 등 설립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내포기상대는 이르면 내년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16년 설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맞물려 도는 내포기상대 설립 부지 옆에 ‘서해안 기후환경연구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소는 내포신도시 업무5용지에 위치하게 되며 국․도비 35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다. 2015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기상대와 서해안 기후환경연구소가 예정대로 설립, 운영될 경우 온난화 등에 대한 지역 대응 능력의 제고가 기대된다”며 “이번 정부비축 토지 매입대상지 최종 선정은 기상대 설립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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