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 - 한우송아지생산기지를 조성하기 위한 마을공동목장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2001년부터 소 및 쇠고기 수입의 완전 자유화로 소 사육을 포기하는 조합원이 늘어난 데다 목장면적도 개발부지로 팔리면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5년 1천8백16농가가 조합원으로 참여했던 마을공동목장 40곳·4천9백85㏊는 2001년 4백37농가·4천5백56.4㏊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농가 수·목장면적이 3백55농가·3천7백85㏊로 줄어드는 등 소 사육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마을공동목장의 붕괴는 수입개방에 의한 농가의 사육심리 위축과 함께 목장운영조합이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해 축사 등 사육시설 설치에 따른 융자·자부담액을 확보하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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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