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도시개발에 낙찰된 최원석 동아건설 회장의 장충동 집은 재벌 총수가 살던 집답게 ‘거물’이다.
이 저택은 장충동 1가 104번지와 52번지 24호 두 필지로 대지규모만 4백62평. 104번지에는 연건평 1백82평의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주택 한 채와 부속건물, 수위실 등이 세워져 있다. 현재 최 회장과 부인 장은영씨가 살고 있는 이 주택은 방 9개와 욕실 6개를 갖춘 대저택인 것으로 전해진다.
52번지 24호의 경우 연건평 1백23평으로 지하 2층짜리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 1층은 1백8평, 지하 2층은 15평 규모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104번지 지하 1층과 52번지 24호 지하 1층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 특히 52번지 24호 지하에는 실내 수영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 회장 집 정원에는 왕벚나무 세 그루와 목백합 두 그루를 포함해 양매실, 등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정원수가 심어져 있다. 또한 해석(海石)과 골동품 수반석 등 갖가지 수석과 정원석 등이 장식돼 있다.
최 회장의 집이 있는 장충동은 명문가 저택이 많았던 성북동과 함께 한때 재벌총수들이 유난히 많이 살던 지역. 이병철 전 삼성회장 집도 최 회장집과 인접하고 있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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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6 0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