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 대중목욕탕 시설이 없어 멀리 정선읍과 영월까지 목욕을 하러 다녀와야 했던 정선군 신동읍내에 대중목욕탕이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생겨 화제다.
신동읍 예미종합복지관 내 목욕탕은 3백여 명 규모로 주민 누구나 2천~2천2백원을 내면 언제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인근지역까지 버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1만원 이상, 2~3시간 소요돼 주민 불편이 많았다.
광산경기가 좋았던 지난 89년의 경우 2만5천 명에 달하던 신동읍이 90년 이후 석탄공사 함백광업소 폐광을 시작으로 성업중이던 광산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 바람에 지역경기가 하향세로 돌아서며 생활시설들도 점차 사라졌다.
광업소들이 운영하는 자체 목욕탕 시설과 광부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던 대중목욕탕이 문을 닫으면서 그동안 주민들은 대중목욕탕 대신 집집마다 갖춰진 화장실 내 간이 샤워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일부 주민들은 간이 시설마저 없어 일주일 또는 보름에 한 번씩 목욕을 하러 멀리 정선읍과 영월읍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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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