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사장은 이명박 정권 때부터 한반도대운하 특보를 지냈고, 2009년 한국관광공사에 대한민국 공기업 최초의 외국계 한국인 사장으로 임명됐던 대표적인 'MB맨'이다.
차기 사장 역시 정치권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선 방송인 자니윤이 거론되고 있다.
자니윤은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당내 경선 캠프 재외국민본부장, 대선 캠프의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고, 올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자니윤은 지난 6월에도 한국관광공사 사장 내정설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자니윤 외에도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강우현 남이섬 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