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렬 전 회장은 현재 부인 박문자씨와 장남 영돈씨, 막내 딸 현정씨 등과 함께 그의 조카 명의로 된 서울 이촌동 H아파트에 2억5천만원을 주고 전세로 살고 있다. 나 전 회장의 장녀인 윤주씨는 지난해 결혼, 현재 나 전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G아파트에 살고 있다.
나 전 회장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나 전 회장이 부도 전에 살던 이촌동 J맨션은 지난 1월 경매 처분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현재 나 전 회장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은 그의 조카인 나은주씨(35) 소유. 나은주씨는 나 전 회장의 둘째형 나아무개씨의 아들이며, 현재 언론사 사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은주씨는 지난 2001년 4월에 이 아파트를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업자에 따르면 은주씨 소유 아파트는 46평으로 현재 5억3천만원 정도. 또하나 의문점은 나 전 회장이 살고 있는 H아파트의 세대주가 나 전 회장이 아니라 장남 영돈씨로 등록돼 있는 점이다. [지]
[단독] "총장님 지시"라며 개입…윤석열 '비밀캠프' 소유주 비선 의혹
온라인 기사 ( 2024.12.13 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