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 “설악산 흔들바위 진짜로 이상없어요.”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가 2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루머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는 17일 “흔들바위가 굴러 떨어졌다는데 사실이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루머는 지난 2001년 5월 서울의 채권시장에서 유포된 후 인터넷 등을 타고 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됐다.
루머 가운데는 “속초경찰서가 아무리 밀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흔들바위를 밀어 떨어뜨리게 한 미국인 관광객 제럴드씨(42) 등 6명에 대해 문화재 훼손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완벽한 신문기사 형태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설악산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자동응답서비스를 개설해야 할 상황”이라며 하소연했다.
[강원일보]
비상계엄에 707부대 투입…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