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 - 주민들이 합심해 과거 마을에서 제작된 옹기 작품 수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정읍 구억리(이장 강수방) 주민들은 지난 4월25일부터 마을회관에서 제주도문화재로 지정된 노랑굴과 검은굴에서 제작된 망대기(작은 항아리), 독사발(밥그릇), 조막단지(양념그릇), 지새애기허벅(어린이용 물허벅), 시루는 물론 재떨이 등 실생활에 사용했던 옹기 제품을 모으고 있다.
구억리 청년회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옹기 제품들을 모집할 계획인데, 각 가정에서 보관했던 다양한 제품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27일 현재 2백50여 점이 수집됐다. 강수방 이장은 “옹기박물관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옹기 제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옹기박물관 사업에는 대정읍 신평리와 무릉2리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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