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의 인연은 9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변호사였던 노 대통령에게 이 원장이 사건을 의뢰하면서 이들의 친분은 쌓이기 시작했다. 이 원장은 지난 1950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부산대-연세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쳤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그는 지난 82년 부산에서 개인병원을 개원한 뒤 10년 만에 서울 청담동에 국내 최대의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을 열었다.
의료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원장은 99년과 2000년 미국척추신경외과학회 및 신경외과학회 총회에 강사로 초빙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1천72개 병원 원장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대한병원협회의 법제이사를 맡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1976년에는 <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데뷔한 시인이기도 하다. 시집으로 <아름다운 생명> 등 3권을 냈다. [지]
[단독] 김용현 전 국방장관 "민주당이 내란 수준, 대통령은 자식 없어 나라 걱정뿐"
온라인 기사 ( 2024.12.06 0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