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 래프팅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동강지역 환경오염과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4일 평창군 미탄면 주민들에 따르면 동강지역에서 래프팅을 시작하는 진탄나루 주변에 단 한 곳의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어 래프팅객들이 쓰레기 불법투기가 만연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 모두 7천2백여 명의 래프팅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들의 급증으로 동강의 환경오염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평창군 미탄면 동강지역의 경우 도로가 협소하고 곳곳에 수해복구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심한 교통정체 현상마저 빚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8월에는 래프팅을 위해 몰려든 대형 관광버스와 일반 피서객 차량들이 뒤엉켜 평소 5분이 소요되던 평창군 미탄면 마하∼기화리간 도로가 3시간 이상 소요돼 관광객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마하∼기화를 잇는 군도 5호선 확포장 공사를 비롯한 수해복구 조기완공, 진탄나루 쓰레기 집하장 설치 등을 군에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도 5호선 확포장 공사와 수해복구 공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완공될 것”이라며 “래프팅 출발지점인 진탄나루에 쓰레기 집하장 설치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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