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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장 자체 온천공을 가리키고 있는 이맹구씨. | ||
─도고별장을 어떻게 활용할 생각이었나.
▲지난해 3월 낙찰받을 당시 별장 부지 일부에는 사우나와 찜질방을 만들고, 본채 건물은 ‘박정희 대통령 전시장’으로 남겨두려 했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상도 만들려고 했다. 액자로 만들어 벽에 걸어두려고 국정홍보처에서 박 대통령 생전 사진까지 구해왔다.
─‘박정희 대통령 전시장’을 만들려 했던 특별한 이유는.
▲우리 사우나와 찜질방을 찾은 손님들이 덤으로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할 생각이었다. 수익사업을 위한 아이디어였다.
─그렇다면 아산시에 전시장 설립을 건의해봤나.
▲시청 도시계획과와 문화관광과 담당자들에게 ‘별장을 살려야 한다’고 건의해봤다. 그랬더니 시청 담당자 사이에서도 ‘전시장으로 보존하자’는 주장과 ‘구획정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으로 갈렸지만 관광특구로 정해진 지역이어서 구획정리를 해야한다는 결론이 났다. 문화유산 보호 차원에서도 설득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앞으로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우선 사우나와 찜질방을 만들면서 본채를 어떻게 사용할지 정할 것이다. 앞으로 본채 건물을 전통찻집이나 식당으로 개조할 생각이 있다. 아니면 아예 헐어버릴 생각도 갖고 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