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3~10월(7, 8월 혹서기 제외) 1‧3주 일요일에 열리며 11월 이후에는 날씨 등의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올해 첫 보행전용거리 행사에는 시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악기연주, 노래, 댄스 등을 선보이는 특별 무대가 마련된다.
또 BMX 묘기 자전거쇼․라퍼커션(브라질 삼바카니발을 대표하는 공연밴드), 퍼레이드, 몸치탈출 댄스 배우기, 커플 3종 게임 등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바르게 걷기 교육 및 캠페인, 이색자전거 체험, 에코백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및 인력거 체험도 진행된다.
시민들을 위해 거리 곳곳에는 파라솔, 벤치 등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쿠션방석, 주사위 의자 등 독특한 디자인의 휴식시설이 준비된다.
한편, 서울국제마라톤 행사로 16일 오전 5시부터 8시 40분까지 세종대로 양방향 모두 차량이 통제된다.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보행전용거리가 열리는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만 통제된다.
시는 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스마트폰용 모바일웹(m.topis.seoul.go.kr), VMS(도로 전광표지)등을 통해 도심 통제구간과 시간, 우회도로 등을 안내한다.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행사를 적극 지원해 보행전용거리를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