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는 17일부터 28일까지 노후건축물 가스배관과 가스충전소 등 폭발위험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노후건축물의 옥내․외 가스배관과 가스충전소, 시내버스와 택시, 폭발물을 취급하는 공사장 등이다.
노후건축물은 옥내․외 가스배관의 가스유출 여부 등을 점검한다. 20년 이상 노후주택 392천세대와 복도식 노후아파트 146천세대 등 538천세대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옥내․외 가스배관 안전점검을 연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11개 지역의 쪽방촌과 사회복지시설, 학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설치 후 10년 이상된 가스보일러를 쓰고 있는 1천255천 세대에 대한 안전성도 점검한다.
이외에도 독성가스 취급시설 및 고압가스 운반차량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하며 도시가스 취급업소에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LPG 충전소(74개소), CNG충전소(32개소) 등 106개소의 가스충전소와 108개소의 LPG 판매소에 대해서는 가스시설 기술기준 적정 여부, 공급자 의무규정 이행실태, LPG 용기 및 안전장치 관리상태, 배관시설 가스누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가스용기를 장착한 차량도 점검대상이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12월까지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외계층 등 325세대에 대해 LPC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한다. 또 홀몸어르신▪장애인가정▪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2천 세대에 타이머형 가스차단기를 무료 설치한다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가스 등 위험시설은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한 만큼 철저한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의 생활안전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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