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누리당 강한석, 박연우, 백남철, 이경수, 유동균, 정원동 등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과천을 여성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절대 승복하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6명의 과천시장 예비후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는 각성하고 철새정치 신계용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여성우선지역이란 그곳에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가 있을 경우 그에 대한 배려를 의미하는 것이지 철새정치를 하는 정치꾼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며 "여성공천을 받은 신계용 후보는 MB정부의 사람으로 분당과 안양을 오가며 철새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성전략공천 과정에서 윗선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들은 "중앙당이 우리의 뜻을 받아들여주지 않을 경우 천막을 치고라도 관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제공=새누리당 과천시장 예비후보 비상대책위원회)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