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찬호 야구공원이 올 상반기 착공된다.
18일 동두천시는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원에 부지면적 32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해 성인구장 5개면, 유소년구장 1개면 등 총 6개면이 들어선다. 단일구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야구공원이다.
박찬호 야구공원이 조성될 경우 단순히 야구 동호인들만의 활용공간이 아닌 축산물브래드육타운, 소요산 삼림욕장, MTM 축제 등과 연계되어 관광-체육-여가공간벨트를 구축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게 시의 분석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이후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2013년 2월 경기도, (주)소요산야구공원, 박찬호 선수와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