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용인시는 19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MRG대책 소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경전철 현장방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2월 국회 MRG대책 소위에서 제기된 용인경전철사업의 책임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MRG대책 소위는 용인경전철을 비롯, 부산~김해, 의정부 경전철 등 과거 MRG제도를 적용해 추진한 민간투자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 12월 구성됐다.
MRG대책 소위는 3월 중 용인경전철을 포함한 민간투자사업들의 문제점을 파악해 지원 대책 등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는 국비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소위에 제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MRG대책 소위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의 문제와 책임이 해당 지자체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게도 있음을 인식하고 정부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장방문에는 민홍철, 김민기 의원과 김학규 용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제공=용인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